경제·금융

의료계도 유비쿼터스 바람 분다

어디서나 환자조회 가능한 단말기<br>삼성서울병원, 의료진에 첫 지급

의료계도 유비쿼터스 바람 분다 어디서나 환자조회 가능한 단말기삼성서울병원, 의료진에 첫 지급 의학전문 기자 sane@sed.co.kr 삼성서울병원 의사가 스마트폰 단말기로 환자정보를 조회하고 있다. 대학병원에서 언제 어디서나 환자정보를 조회하고, 상황에 따라 조치할 수 있는 시스템이 첫 선을 보여 의료계의 유비쿼터스가 현실화 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최근 기존의 Mobile Hospital 시스템의 핵심인 스마트폰을 최신형인 SPH-M4300으로 교체, 원내에서만 접속할 수 있었던 것을 국내 처음으로 전국 어디서나 환자조회가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이번 Mobile Hospital 업그레이드는 병원 내에서 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에서나 환자정보를 조회, 최대한 빨리 조치를 함으로써 실질적인 유비쿼터스의 첫발을 내디딘 것으로 평가된다. 이를 위해 삼성서울병원은 원외 접속시스템 구축을 위한 별도의 웹서버를 구축했다. 또 지난 2년간 Mobile Hospital 운영을 바탕으로 약물정보와 외래환자, 응급실환자 등을 추가로 조회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 수술 진행상황 표시, 이상수치 컬러 경고표시, 입원환자 및 협진의뢰 환자 발생시 문자메세지 전송 등도 보완해 보다 풍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도입된 시스템은 스마트폰을 통해 PACS 영상 이미지까지 조회할 수 있다. 병원측은 스마트폰 기능이 크게 향상됨에 따라 각종 영상이미지를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하고, 판독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진료에 크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PACS 영상 이미지 조회는 오는 7월말 오픈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서울병원은 모바일 하스피탈 업그레이드를 위해 최신 스마트폰 단말기(SPH-M4300) 1,000여대를 의료진 전원에게 배포했다. 삼성서울병원 정보전략팀 박철우 팀장은 “원내 뿐 아니라 전국 어디에서든 환자정보를 조회할 수 있고, 기존의 텍스트 중심에서 PACS와 같이 의학영상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환자들을 보다 신속하게 진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06/3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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