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가, 美증시강세 불구 강보합

종합주가지수가 미국 증시 강세에도 불구하고 약간 오르는데 그쳤다.22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18포인트 오른 749.30으로 출발한뒤 752.19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차익 및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오름폭을 줄여 결국0.63포인트(0.08%) 오른 745.75에 마감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73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천593억원과96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도와 매수는 각각 1천116억원과 1천447억원으로 331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날밤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도 강한 출발을 하기는 했지만단기간내 많이 올랐다는 경계심리가 확산된데다 750대에 쌓여있는 매물이 대거 나오면서 오름폭을 줄이는 모습이었다. 운수창고가 1.48% 오르면서 상승폭이 가장 컸고 통신(1.39%)과 유통(1.21%), 의약(1.04%) 등도 비교적 강세였다. 반면 철강금속은 1.82% 떨어졌고 전날 급등세를보였던 증권도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SK텔레콤과 KT는 각각 1.07%와 1.90% 올랐고 국민은행은 강보합이었다. 반면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POSCO 등은 약세였다. 지난 16일 신규 상장된 LG생명과학은 12.90% 오르면서 급등행진을 계속했고 LG생명과학 우선주는 5거래일째 상한가행진을 이어갔다. LG전자와 삼성전기, 삼성SDI, 현대차, LG화학 등 우량주 우선주들은 보통주의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등 급등세를 나타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3개 등 모두 428개로 내린 종목 342개(하한가 4개 포함)를압도했다. 보합은 72개였다. 잠정 집계된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조2천923억4천100만주와 3조1천383억6천100만원이었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증시가 어느정도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지수는 당분간 60일 이동평균선인 760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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