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과학소설에서나 나왔던 로봇 의사가 현실에 등장했다.
영국 런던의 세인트 메리 병원과 가이 병원은 로봇 의사를 개발, 의료현장에서 실험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영국 BBC 인터넷 판이 보도했다.
세인트 메리 병원의 로봇 `시스터 메리'는 일종의 원격진료 시스템으로 키가 150센티미터(5피트) 정도이며 의사는 로봇의 위에 달린 카메라로 환자를 보고 진찰할 수 있다.
가이 병원에 있는 또 다른 로봇 의사는 최근 산 사람의 신장을 환자에게 이식하는 수술을 실시하기도 했다. 가이 병원의 비뇨기과 의사인 프로카 다스굽타는 "이것은 획기적인 사건"이라며 로봇 기술을 새로운 단계까지 끌어올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