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2013 그레이트 브랜드 페어] 베티나르디, 원피스 공법 접목… 방향성 뛰어나

베티나르디 퍼터는 원피스 테크놀로지 공법으로 유명한 세계 3대 퍼터다. /사진제공=베티나르디

베티나르디는 세계 3대 명장 퍼터로 꼽힌다. 전세계 60개국에서 수많은 골퍼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마니아 층이 두터워지고 있다.

기계공학도 출신의 로버트 J 베티나르디가 지난 1991년부터 퍼터 제작에 뛰어들어 프로들에게 널리 사랑 받는 퍼터로 이름을 떨쳐 왔다.


베티나르디의 대표적인 기술력은 퍼터 헤드와 호젤(헤드와 샤프트 연결부)을 용접해 붙이지 않고 하나의 덩어리로 금속을 절삭해 제작하는 원피스 테크놀로지 공법이다. 열처리 과정이 없어 금속의 순수성과 완결성이 높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방식이 다른 퍼터 업체로 번져 나갔다.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기술은 높은 수압의 물로 금속을 절단하는 공법이다. 이 역시 금속의 성질에 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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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S(Double Aged Stainless Steel)'라 불리는 스테인리스를 재료로 사용하는데 이는 SUS303 스테인리스스틸을 2년간 숙성한 것이다. 회사 측은 이런 차별화된 소재가 베티나르디 독자기술인 나노 허니컴 페이스 기술과 결합돼 퍼팅 때 부드러운 터치감과 우수한 방향성을 만들어낸다고 강조한다. 나노 허니컴 페이스란 페이스를 벌집 문양으로 밀링 가공한 것으로 1제곱인치당 100만분의1의 평탄도를 제공한다. 여기에다 어드레스 때 빛이 반사되는 것을 완벽하게 방지한 마감처리도 명품 퍼터를 지향하는 베티나르디의 자랑이다.

미국 시카고에서 디자인과 생산, 유통까지 총괄 관리하며 20여 년간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베티나르디는 전세계의 투어 대회에서 70회 이상 우승을 기록했다. 2013년 신제품은 BBㆍ스튜디오 스톡ㆍ퀸-bㆍ시그내처 시리즈의 총 4가지 라인업으로 나왔다. 시그내처 시리즈는 천연 소가죽 그립을 적용한 프리미엄 라인이다. (02)3446-0993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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