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아이는 공중전투 요격관제대회를 통해 뽑힌다. 올해 36회를 맞은 이 대회는 통제사의 요격관제·전술전기 기량 향상과 최상의 영공감시 대비태세 유지를 위해 방공관제사령부 주관으로 실시된다.
대회 우승자인 최우수 방공무기통제사는 보라매 공중사격대회 우승자인 ‘탑건(Top Gun)’과 더불어 공군 전투분야의 최고수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공군 방공관제사령부 창설 60주년을 맞아 최우수 통제사에게 방공관제사령부의 슬로건인 ‘하늘을 지키는 잠들지 않는 눈’에서 착안한 ‘골든아이’ 칭호를 부여해 수상자들의 자부심과 권위를 한층 높였다고 공군은 설명했다.
방공무기통제사는 공중으로 침투하는 적기를 격추하기 위해 아군 요격기를 가장 좋은 위치까지 인도하는 요격관제 임무를 수행한다.
공중이라는 3차원 공간에서 적기의 고도, 속도, 침투방위와 적기에 대한 아군 요격기의 상대적 위치 등을 고려해 조종사에게 최적의 접근 고도와 속도, 방위를 제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