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형님먼저, 아우먼저' 농심라면 부활

지난 1975년 코미디언 구봉서, 곽규석 콤비의 `형님 먼저, 아우 먼저' TV상업광고로 유명한 `농심라면'이 30년만에 `농심라면 육개장'으로 다시 소비자들을 만난다. ㈜농심은 창립 40주년 기념 `추억의 라면 대축제, 그 라면을 돌려주마' 행사 때실시한 재출시 제품 소비자 선호도 조사에서 으뜸을 차지한 `농심라면'을 `농심라면육개장'으로 새롭게 만들어 11월1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가격은 120g, 600원. 왈순마(1968), 시락면(1974), 농심라면(1975), 브이라면(1981), 까만소(1985),느타리라면(1989) 등이 추억의 라면으로 꼽혔으나 이 가운데 농심라면이 선호도 투표에 참여한 고객 43만여명 중 17만여명의 지지를 받았다고 농심측은 전했다. 농심라면 육개장은 과거 농심라면의 담백함에 육개장 맛을 가미한 제품으로, 청경채 등의 건더기 스프가 시원한 맛을 더해준다고 농심측은 설명했다. 농심 관계자는 "개그맨 서경석, 이윤석 콤비를 모델로 기용한 TV광고를 통해 과거의 `형님 먼저, 아우 먼저' 분위기를 되살림으로써 중.장년층에는 과거의 향수를,젊은층에는 색다른 재미를 주겠다"고 마케팅 전략을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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