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오는 2009년 착공 예정인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의 우선협상대상자로 GS건설 컨소시엄을, 서울~포천 민자고속도로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각각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 우선협상대상자는 정부에 운영수입 보장을 요구하지 않았고 초과 수익시 국고 환수 또는 통행료 인하에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통행료는 도로공사와 유사한 수준으로 최대 2,300~2,800원 정도를 책정했다.
1조5,3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서울~문산(34.7㎞)고속도로는 평택~수원~광명~서울~문산 등 수도권 서북부와 남부를 연결하는 간선기능을 담당하고 1조7,700억원이 들어가는 서울~포천(53㎞)고속도로는 올림픽대로~강변북로~서울~포천~북부간선도로~내부순환도로로 연계되는 서울 동부지역 고속순환선을 형성한다.
정부는 내년 12월에 실시협약 체결 및 사업시행자를 지정하며 2009년 7월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