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李부총리 "3월부터 서민 체감경기도 회복"

종합투자계획 GDP 0.2%P 상승효과<br>올해 경제 최대변수는 환율과 국제유가

李부총리 "3월부터 서민 체감경기도 회복" 종합투자계획 GDP 0.2%P 상승효과올해 경제 최대변수는 환율과 국제유가 • "참여정부 2년 경제정책 성공적"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5일 "다음달부터는 건설경기가 살아나 서민들의 체감경기도 가시적인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후 KBS라디오 시사프로그램 '라디오정보센터 박에스더입니다'에 출연해 "올들어 우리 경제가 여러부분에서 회복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신용카드 사용액 등 민간소비가 늘어나고 있는데다 기업들의 시설투자와기계류 수입 등도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심리지표와 광고업계에서 보는 경기지수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서민들과 관련된 지표가 아직 움직이지 않고 있으나 서민경제와 직결된 건설경기가 3월부터 성수기를 맞게 된다"며 "건설경기가 살아나면 회복여파가번져나가 체감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이어 "현재 가장 어려운 것은 환율과 국제유가 등 원자재"라면서 "환율이 최근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말했다. 그는 다만 "정부나 시장관계자들이 환율이나 금리를 다룰 때 조심스럽고 정확해야 한다"며 금융정책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올해 추진하는 종합투자계획에 대해 이 부총리는 "종합투자계획은 올해 성장률을 0.2%포인트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경기가 좋아지면 탄력성이 생겨이보다 효과가 더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경기가 예상보다 좋아지면 종합투자계획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것이나노후학교나 군인아파트 등 꼭 필요한 사업은 경기와 관계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밖에 북핵 문제로 인한 국가신인도 우려에 대해서는 "북한 핵보유 발언직후 점검반을 가동해 시장상황을 체크했는데 전혀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입력시간 : 2005-02-2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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