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저가주 상승 끝났나(초점)

◎경기전망 불투명 상승엔 한계 분석 불구/하락추세속 거래증가로 재반등 전망 우세21일 주식시장에서는 삼미그룹 계열사들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그동안 상승무드를 타던 저가 대형주들이 일제히 약세로 돌아섰다. 이에따라 증시에서는 그동안 상승무드를 타던 저가대형주들의 주가 상승세가 일단락 됐다는 전망과 일시 조정후 재차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 서로 엇갈리고 있다. 저가대형주들이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보는 증권전문가들은 오는 25일부터 주가 가격 하루 변동폭이 현 상·하 6%에서 8%로 확대될 경우 상대적으로 투자위험이 적은 저가주가 투자자들로부터 다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시장에너지인 고객예탁금이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어 고가주보다는 저가주들을 매입해 단기차익을 얻는 것이 유리하다는 분석도 저가주들의 추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더구나 현재 국내 증시의 가장 큰 수요세력인 외국인투자가들이 경기관련 대형주들의 주가가 바닥권에 근접해있다는 분석아래 이들 주식을 꾸준히 사들이고 있는 것도 저가주들의 주가 상승 가능성을 높게 해주고 있다. 이같은 분석은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도 저가주들의 거래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이에반해 저가주들의 주가상승을 부정적으로 보는 전문가들은 시장체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자본금 규모가 큰 대형주들은 주가 상승에 한계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저가 대형주들은 재무구조가 취약해 경기가 더 악화될 경우 치명적인 재산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증권전문가들도 주가가 경기흐름에 약 6개월정도 선행하고 있음을 감안할때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저가대형주들은 바닥권을 서서히 이탈하고 있다는데는 서로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장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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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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