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테크노세미켐 성장 지속

올 영업익 390억 전망

테크노세미켐이 반도체ㆍLCD 부문의 매출 확대로 2008년에도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11일 유화증권은 테크노세미켐에 대해 “독과점적 시장구조를 바탕으로 기존 사업이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신규 사업은 성공적인 시장 진입으로 빠른 성장이 진행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로 2만6,000원을 제시하고 ‘매수’ 의견을 내놓았다. 유화증권은 테크노세미켐의 올 매출액이 2,147억원, 영업이익은 390억원, 당기순이익은 31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9.0%, 29.8%, 28.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 부문은 메모리업체의 공급과잉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유화증권은 삼성전자가 올해 7조원, 하이닉스가 3조6,000억원의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내다봐 테크노세미켐의 반도체 식각액 매출이 올해 13%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분석했다. LCD 부문의 매출은 LCD식각액이 전방산업의 투자 확대로 전년 대비 31%에 이르고 신글래스(thin glass) 부문과 미쓰비시케미컬과의 합작으로 진출한 유지재료 부문도 매출 확대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조승관 유화증권 연구원은 “향후 성장 잠재력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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