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 LG전선 등 4개社 계열분리

LG는 LG전선[06260], 극동도시가스, LG칼텍스가스, LG니꼬동제련 등 4개사를 LG의 구태회, 구평회, 구두회 창업고문 일가로 계열분리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이에 따라 이들 창업고문 일가는 3일 LG 계열기업이 보유한 LG전선 주식전량 433만8천659주(13.5%), LG상사가 보유한 극동도시가스 주식 138만주(23.0%)와 회사가자사주 펀드로 보유하고 있는 LG칼텍스가스 95만7천660주(14.0%)를 매입했다. 이들은 또 앞으로 LG칼텍스정유가 보유하고 있는 극동도시가스 주식 111만주(18.5%) 및 LG칼텍스가스 주식 249만6천주(36.4%)를 추가로 매입할 계획이다. LG니꼬동제련은 LG전선이 1천982만4천280주(35.0%)를 보유하고 있는 LG전선의자회사로 LG전선은 LG상사가 보유중인 LG니꼬동제련 주식 849만6천120주(15.0%)를추가로 매입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계열분리를 위해 LG전선도 보유하고 있는 LG계열기업 주식 전량을 매각함으로써 상호 주식보유 관계를 완전히 해소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LG전선은 3일 보유하고 있는 LG건설 주식 245만3천699주(4.8%)를 구본준 LG필립스LCD사장, 허창수 LG건설 회장 등 LG의 개인 대주주들에게 매각했다. 또 앞으로 데이콤 17만6천226주(0.7%), LG전자 270만9천653주(1.7%) 등의 상장기업 주식 및 LG에너지 474만주(20.0%), LG이노텍 141만3천600주(16.4%), LG백화점116만주(3.3%), LG선물 80만주(20.0%) 등의 비상장기업 주식도 매각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LG전선 등 4개사에 대한 공정거래법상의 계열분리는 관련 주식거래가 모두마무리되는 오는 2003년말 완료될 예정이다. LG는 "LG전선 등 4개사에 대한 계열분리는 오는 2003년으로 예정된 지주회사체제로의 전환을 앞두고 핵심사업 중심의 선택과 집중을 가속화하기 위해 비주력 계열기업에 대한 사업구조조정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계열분리를 위한 3일의 주식거래는 자전거래방식으로 이뤄져 시장 주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LG는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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