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 9~12대 회장을 지낸 소모그룹 신태호 명예회장이 10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신 회장은 1952년 대광산업을 설립, 우뭇가사리 수출업에 뛰어들었으며 1968년에는 동화석유(현 소모석유)를 세워 창사 5년만에 광주·전남 유류시장 점유율 55%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소모홀딩스엔테크놀로지, 소모옵티칼, 성암산업, 소모농산 등을 거느린 소모그룹의 모태가 됐다.
유족은 아들 신준수 소모그룹 회장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3일 오전6시다. (02)3010-2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