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광고마당] 손보협회.. 김국진노래로 '과속방지'부각

연예계의 공인된 음치 김국진이 손해보험협회의 과속방지캠페인 광고에서 노래솜씨를 뽐냈다.김국진은 여자친구에게 「사랑해 당신을~」을 부른다. 여자친구가 김국진의 볼을 꼬집으며 『사랑한다면 먼저 과속하지 않겠다고 약속해』라고 얘기한다. 김국진은 순간 당황하지만 재치있게 『예예예~』라는 노래의 후렴구를 이용, 과속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한다. 그러자 김국진의 뒤에 있던 다른 차들도 과속하지 않겠다며 『예예예~』를 합창한다. 협회는 지난 97년부터 코미디언 이경규를 모델로 내세워 「정지선 지키기」, 「앗! 차 놓고 가야지」, 「인생은 오래오래」등을 제작, 친근하고 유머러스한 접근으로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을 벌여왔다. 협회는 올해부터 과속운전 방지캠페인을 새롭게 전개하기로 하고 모델로 김국진을 캐스팅했다. 김국진은 현재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프로골퍼 입문을 위해 골프연습에 몰두해있는 상황. 이번 광고는 공익성 캠페인이어서 흔쾌히 출연제의에 응했다는 후문이다. 모델료는 3개월 단발에 7,500만원. 제작진은 누구나 알고 있는 노래인 「사랑해」를 통해 과속방지 메시지를 친근하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김국진의 노래실력(?)을 익히 알고 있던 제작진은 동시녹음으로 진행된 촬영장에서 『시청자들이 과연 이 노래가 「사랑해」라는 것을 알 수 있을까』하고 의구심을 가졌다. 하지만 김국진은 의외로 훌륭하게 소화해 노력파임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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