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이기우 중진공 신임 이사장 "자금·해외진출 도울 것"

"미래형 혁신기술 中企 집중 지원"


이기우 중진공 신임 이사장 "자금·해외진출 도울 것" "미래형 혁신기술 中企 집중 지원" 김흥록 기자 rok@sed.co.kr “국민들이 먹고 살 수 있는 새로운 산업분야를 성장시키기 위해 신기술을 가진 기업을 집중 지원할 생각입니다.” 11일 신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선정된 이기우(53ㆍ사진) 전 중소기업청 차장은 “미래형 혁신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을 찾아 지원하는 것이 정부와 중진공의 역할”이라며 이 같은 운영계획을 밝혔다. 이 이사장은 “새로운 산업분야의 기술은 현재의 시장성만으로 판단하기가 어려워 금융권으로부터 외면 받고 있다”며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교육이나 현장지도, 해외진출까지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아울러 중기 현장의 목소리를 효과적으로 수렴할 수 있도록 학습조직 등 외부조직을 꾸릴 계획이다. 중진공 직원들이 중소기업 경영환경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소양이 있어야 현장에 맞는 정책을 건의하고 집행 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 이사장은 또 “최근 경제환경이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는 만큼 기민하고 성실한 조직문화를 갖추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이사장은 행정고시 21회 출신으로 산업자원부와 중소기업청에서 오래 몸담았다. 중소기업청에서는 부산ㆍ울산청장과 중기정책국장, 차장 등을 역임했다. 18대 대통령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냈다. 취임식은 12일 중진공 본사 15층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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