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 카드 해외사용액 감소

경기침체 및 소비부진 등의 영향으로 올들어 카드의 해외사용액이 계속 줄 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비씨카드에 따르면 국민ㆍ우리ㆍ농협ㆍ조흥 등 11개 회원은행의 신용 카드 해외사용금액 현황을 집계한 결과 지난 1ㆍ4분기 사용액은 1,977억원 으로 지난해 1ㆍ4분기의 2,062억원보다 85억원 감소했다. 카드의 해외사용액은 지난해 초 발생한 사스(SARS)로 인해 해외 여행객이급격히 줄어들면서 2ㆍ4분기 1,687억원으로 대폭 감소했다가 3ㆍ4분기 들어서는 2,142억원까지 회복됐지만 ▦4ㆍ4분기 2,043억원 ▦올해 1ㆍ4분기1,977억원으로 2분기 연속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1ㆍ4분기 103만9,000건이던 신용카드 해외사용 건수도 올해 1ㆍ4분 기에는 100만8,000건으로 하락했다. 비씨카드의 한 관계자는 “카드사들의 한도관리에다 위축된 소비심리로 해 외사용액이 회복되지 않고 있다”며 “경기회복이 진행되고 있긴 하지만 소비가 살아나지 않고 있어 2ㆍ4분기에도 급격하게 좋아지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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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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