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BMW코리아 "올 1만5000대이상 판매"


BMW코리아가 뉴 5시리즈 인기에 힘입어 올해 전년 대비 50%의 판매 신장세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는 21일 서울 남산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창립 15주년 기자간담회에서“연초 올해 목표 판매 대수를 1만3,000대로 잡았지만 상반기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하반기에도 수입차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1만5,000대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지난해 보다 42.3%의 판매 증가율을 보인 BMW코리아 측은 물량만 확보된다면 올해 지난해 보다 50% 이상의 신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상반기에만 총 7,851대를 판매해 수입차 점유율 18.7%를 기록했다. BMW코리아는 이를 위해 세계 시장에서 공급 부족을 겪고 있는 신형 5시리즈의 추가 물량 3,000대를 선점해 놓았다. 미국과 여타 유럽 국가에서도 추가 물량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을 먼저 배려한 것은 세계 시장의 테스트마켓으로 떠오른 한국 시장의 위상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한국 진출 15년을 맞는 BMW가 국내 수입차 판매 1위를 고수하며 최고의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다시 입증했다”며 “전통적으로 판매자 중심인 자동차 시장을 고객과 서비스 중심으로 바꾼 것이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평가했다. BMW코리아 1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찾은 군터 지만 BMW그룹 아시아ㆍ태평양, 남아프리카 총괄 사장은 “BMW코리아는 성장률에서 비교할 만한 곳이 없을 정도로 세계 시장에서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며 “김효준 대표의 리더십이 이를 가능케 했다”고 말했다. 한편 BMW코리아는 이날 군터 지만 BMW그룹 아시아 태평양 남아프리카 총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5주년 기념 ‘BMW그룹 코리아 연구용 차량 기증 행사’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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