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日기업 부산·진해로 오세요"

경제자유구역청, 9일 도쿄서 투자설명회 개최

부산ㆍ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오는 9일 도쿄에서 일본 물류기업인 300여명을 초청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갖는다. 장승우 해양수산부장관과 장수만 부산ㆍ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참가하는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에서는 경제자유구역 현황 소개와 함께 오는 2006년 조기 개장되는 부산신항만 배후 물류부지 22만평에 대한 공급계획과 저렴한 임대료,세제 인하,자유무역지역 지정 등의 투자환경을 소개한다.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6월말 현재 미쓰비시,스미토모,이토추 등 대형 종합상사를 비롯 일본통운,미쓰이창고 등 250여개 업체가 참가를 통보해 왔다. 특히 일본 경단련과 일본상공회의소,일본물류진흥기구(JETRO)가 이번 행사를 후원하는 등 일본 경제계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부산ㆍ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에 앞서 지난 6월 24일 도쿄에서 일본물류기업 관계자 600여명을 초청,‘동북아로지스틱포럼’을 열어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투자유치 분위기를 조성해 왔다. 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도쿄 투자설명회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 오사카와 나고야 지역의 핵심적인 제조 및 물류기업을 선정,개별 상담을 벌이며 싱가포르의 다국적 물류기업 본부를 방문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구역청은 앞서 지난 4,5월에는 일본 후쿠오카와 미주ㆍ유럽 등지에서 투자설명회를 가진 바 있다. 장수만 부산ㆍ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7일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에서는 개별 상담이 예정돼 있어 기대를 걸고 있다”며 “일본 기업들이 부산신항만과 감천항의 배후 물류부지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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