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주영회장 내달 중순 방북

정주영(鄭周永) 현대 명예회장이 이르면 다음달중순쯤 북한을 방문,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과 만나 서해안공업단지조성사업 등 각종 남북경제협력사업을 논의한다.鄭명예회장이 이번 방북에서 金위원장과 서해안공단조성사업 등 각종 남북경협사업과 관련한 합의를 해올 경우 현대의 남북경협사업은 급속도로 진행될 전망이다. 현대 고위관계자는 30일 『鄭명예회장이 이르면 6월중순, 늦어도 하순쯤 방북해 金위원장을 만나 서해안공단 개발계획 등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현대는 남북경협 전담사인 현대아산을 통해 북측과 鄭명예회장 방북일정 및 金위원장과의 면담일정 조정에 착수했다. 현대는 鄭명예회장의 방북을 통해 서해안공단조성사업의 마스터플랜을 제시하고 金위원장으로부터 공단개발과 관련한 승인을 받는다는 방침이다. 또 김용순 조선아세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 등 북측 관계자들과도 만나 금강산종합개발사업에 따른 독점권 보장각서 등 각종 남북경협사업을 협의할 계획이다. 鄭명예회장은 당초 지난달 방북해 서해안공단조성사업 등을 북측과 협의할 예정이었으나 북측의 사정으로 방북일정이 계속 연기돼 왔다. /연성주 기자 SJY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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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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