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명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은 26일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전국민을 먹여 살릴 돈 되는 대형 사업이 창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부총리는 이날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열린 조찬 간담회에서 ‘국민소득 2만달러 달성을 위한 과학기술정책의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오 부총리는 “지난 60년대 초 한국의 국민소득이 80달러 안팎이었을 때 브라질은 50~60층짜리 고층건물을 즐비하게 건설할 정도로 훨씬 앞서 있었지만 지금은 완전히 역전됐다”며 “이제는 브라질을 비롯한 세계 각 나라들이 한국에 기술협력을 요청하느라 아우성을 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