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윤갑근 부장검사)는 기업체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을 소환 조사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김 최고위원을 전날 오후2시부터 밤 늦게까지 피내사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올해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준비하면서 선거자금 명목으로 기업인 2~3명에게서 수억원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18일 김 최고위원을 출국금지하고 관련 기업인들을 조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