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주식시황] 주가 연일 급등, 종합주가지수 637.59P

대형 호재가 이어지면서 주가가 연일 급등, 종합주가지수가 630포인트를 넘어 640선에 다가섰다. 반도체 빅딜성사에다 한국의 파이낸션타임스(FT)지수편입 가능성이 전해져 우량 대형주를 중심으로 사자주문이 쏟아졌다.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5.23포인트 오른 637.59포인트를 기록, 지난 97년 10월6일(644.21포인트)이래 최고수준을 나타냈다. 외국인들이 2,000억원이상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지수상승을 주도했으며 뮤추얼펀드와 투신사들도 계속 사자에 나섰다. 반도체 빅딜 성사를 계기로 빅딜관련주들이 다시 시장의 중심주로 부상, LG반도체, 현대전자와 대우전자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LG와 대우그룹주들은 상한가가 속출하는 가운데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최근 상승세를 주도했던 대한항공, SK 등 중가권 대형주는 쉬는 모습이었다. 이날 주식시장은 연7일 상승에 따른 경계성 매물이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반도체 빅딜성사에다 뉴욕증시 사상최고치 경신 등 잇달아 호재가 나와 급등세로 출발했다. 지수 630포인트 근접하자 단기급등 우려감으로 저가대형주 중심으로 매물이 늘어나며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후장들어 외국인들이 우량 대형주를 중심으로 공격적으로 매수에 나서면서 다시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 결국 25포인트이상 오른채 마감했다. 증권, 건설주는 보합 및 소폭상승에 머물러 당분간 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일부 재료보유 중소형주도 상승대열에 가담, 주가가 오른 종목이 상한가 66개 등 442개에 달했고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7개를 포함 373개 였다. 업종별로는 은행, 조립금속업 등이 하락한 가운데 전기기계업등은 오름폭이 컸다. 【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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