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시황] 한화그룹주 동반 강세

코스피지수가 장중 1,200선이 무너진 후 다시 60포인트 이상 만회하는 등 극심한 혼조세를 보였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3.42포인트(4.13%) 급락한 1,241.47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233.65를 기록했던 2006년 7월19일 이후 2년3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이다. 코스피지수는 46.36포인트(3.58%) 내린 1,248.53으로 출발 한 뒤 외국인의 매도로 낙폭이 확대돼 한 때 1,178선까지 밀려났다. 다만 오후 들어 기금과 보험, 증권 등을 중심으로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서고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면서 낙폭이 줄었다. 오전 9시6분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선물가격 급락으로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외국인은 4,032억원의 매도 우위로 폭락장을 주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06억원과 90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도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무려 3,26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해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11.09%), 의료정밀(-8.72%) 등을 중심으로 섬유의복(-5.36%), 비금속광물(-7.65%), 기계(-5.60%), 전기전자(-3.29%), 운수장비(-6.14%), 건설(-3.95%), 증권(-3.51%), 보험(-4.08%) 등 모든 업종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삼성전자가 3.70% 급락한 것을 비롯해 포스코(-3.24%), SK텔레콤(-4.13%), 한국전력(-13.60%), 현대차(-4.06%), 신한지주(-0.95%) 등 대부분 종목이 내려 폭락장을 주도했다. 다만 한화(0.44%)를 비롯해 계열사인 한화석화(5.90%), 한화손해보험(1.49%), 한화증권(4.70%)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104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39개를 비롯해 755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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