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보인 개방형 M2M 플랫폼은 해당 분야의 국제표준 규격을 준수한 서버와 단말 플랫폼으로 구성되며 인터넷 기반의 개방형 응용프로그램개발환경(API)을 제공한다. 각 개발사들은 서버 플랫폼을 통해 보다 쉽게 M2M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으며 API를 활용한 문자메시지(SMS) 전송 등도 함께 이용 할 수 있다. 이번 플랫폼은 개방형 운영체제(OS)인 리눅스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소프트웨어 개발환경(SDK)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M2M은 무선망 등을 활용해 사물과 사물이 능동적으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게 하는 첨단 서비스로 개발 기준이 표준화 돼 있지 않아 중소 규모 및 개인 개발자의 경우 서비스 개발에 한계가 있어왔다. SK텔레콤은 개방형 M2M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 구축 비용 감소 및 개발 기간 단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종렬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그동안 M2M 사업은 표준화 돼 있지 않아 서비스 확산에 제약이 있었다”며 “이번 개방형 M2M 플랫폼으로 중소기업부터 일반 개발자까지 누구나 M2M 서비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시장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오는 25일 SK텔레콤 그린빌딩에서 중소기업 및 개발자를 대상으로 ‘개방형 M2M 플랫폼’의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