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06 유통업계 네오-컨슈머 열풍] 박혜신 마케팅전략팀 대리

"주부층 기호, 제품에 신속 반영"


CJ 프로슈머팀을 담당하는 박혜신(사진) 마케팅전략팀 대리는 “무엇보다 핵심 타깃층인 주부층을 현실적으로 이해하고 소비계층의 니즈를 제품에 반영시킬 수 있었다는 점이 프로슈머를 통해 얻은 가장 큰 성과”라고 밝혔다. “사실 기존의 브랜드매니저들은 대부분 남성이거나 미혼여성이 많아 제품개발 및 판촉전략 을 짤 때 주부층의 기호를 파악하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프로슈머들이 사내 상주하다 보니 쉽게 소비자 니즈를 파악할 수 있었고 이를 제품에 신속히 반영할 수 있었죠” CJ는 2004년초 처음으로 5명의 전문주부를 대상으로 1년 계약으로 채용했고, 2005년 2기 프로슈머 4명을 선발해서 10월까지 운영했다. 이들 프로슈머는 기존의 다른 회사와 같은 모니터 형식의 단발성이 아니라 기업체 최초로 주부들을 정식 직원으로 채용해 각 브랜드 매니저들과 밀착 업무를 수행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박 대리는 설명했다. 그는 또 프로슈머가 되기 위해서는 주부경력(?)이 7년 이상 되는 ‘프로주부’여야 하고 덧붙여 영양, 식품 관련 전공이나 경험이 있다면 금상첨화라고 말했다. CJ는 올해부터 프로슈머의 전문성과 활동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채용시부터 전문지식 및 경험을 주로 반영하고 활동기간 내 전문성을 키우기 위한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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