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공공도서관·문학관에 문학작가가 찾아와요

전국 70개관, 지역 문학작가 70명, 다양한 독서·문학프로그램 진행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3년 ‘도서관·문학관 문학작가 파견’ 사업이 5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이 사업은 창작환경이 열악한 지역 문학작가들의 창작여건 개선과 일자리 제공을 목적으로 문화 취약 지역 공공도서관 및 문학관에 지역 작가를 파견하는 사업으로, 파견된 지역 작가들은 문학 창작 지도, 독서동아리 독서 지도, 낭독회 등 다양한 독서·교육·인문학 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 문학작가들은 사업을 통해 문학 작품을 집필하여 문학지 등에 작품을 게재하고, 독서 지도를 할 수 있는 창작활동비를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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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에는 전국 90개 공공도서관 및 문학관이 지원을 했으며, 그 가운데 70개 기관(도서관 63개, 문학관 7개)가 선정됐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도서관·문학관 문학작가 파견 사업에는 4년간 전국 공공도서관·문학관 498개관과 지역 문학작가 302명이 함께하여 총 275,512명의 프로그램 참여자가 혜택을 받았다. 또한 동서문학상(2010, 허이영), 한국소설 신인상(2011, 김아람), 푸른문학상(2011, 유하순) 등 각종 공모전과 백일장에서 수상자를 배출해냈으며 ‘대한문학’(2009, 양미현, 정원채) 등 각종 문예지를 통한 등단 등, 문학작가 탄생에도 기여했다.

올해는 70명의 문학작가가 독서동아리 멘토, 문학 집필 강좌, 문학 기행 등, 다양한 작가 참여형 문학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들을 통해 문화공간으로서의 도서관·문학관의 위상을 제고하고 지역문화 활성화 및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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