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충남 작년 투자유치 사상최대

外資 12억弗·국내기업 1,004개 기록

충남도가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의 외자유치와 국내기업유치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지난해 충남지역에 투자한 외국인 기업의 투자유치 규모가 12억3,800만달러이며 국내 기업유치 건수는 총 1,004개 기업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 같은 외자유치실적은 지난해 당초 목표액 12억달러 보다 3.2%가 증가한 것이며 기업유치실적도 유치목표 450개 기업 대비 123% 나 증가한 성과다. 충남도에 투자한 외국기업을 출신 국가별로 보면 스페인 9억3,500만달러(1건), 미국 2억300만달러(3건), 프랑스 5,000만달러(1건), 오만 3,000만달러(1건), 영국 1,000만달러(1건), 이탈리아 1,000만달러(1건)이다. 업종별로는 석유화학이 9억3,500만달러(1건), LCD필름 및 부품 1억7,900만달러(2건), 산업용가스 5,000만달러(1건), LNG발전소 3,000만달러(1건), 반도체용특수가스 3,400만달러(2건), 자동차 부품이 1,000만달러(1건)순으로 나타났다. 국내기업에 대한 유치실적을 시ㆍ군별로 보면 당진군이 270개로 가장 많았고 천안시 199개, 아산시 166개를 기록해 서북부 3개 지역이 전체 기업유치실적의 63%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조립금속ㆍ기계 588개, 식품제조 114개, 석유화학 108개, 비금속 55개 등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지난 2000년 394개 기업을 유치한데 이어 2001년 632개, 2002년 860개, 2003년 665개, 2004년 482개, 2005년 548개, 2006년 495개를 유치한 바 있다. 박한규 충남도 경제통상실장은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전방위 기업 및 투자유치활동을 펼친 결과, 좋은 실적을 거두었다”며 “지역고용창출 등 지역경제발전에 크게 큰 힘을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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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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