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KT&G 투자메리트 여전"

칼 아이칸 철수후 하락세 불구 증권사들 "매수" 추천<br>"배당·이익소각 유지 가능성"

칼 아이칸의 보유지분 매각후 KT&G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투자메리트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칼 아이칸이 지난 5일 보유지분 4.75%(700만주)를 매각한 이후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KT&G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하는 등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박종렬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경영권 분쟁이슈가 소멸돼 단기적으로는 부정적인 영향이 있겠지만 단기투자자가 이탈한 것 외에는 KT&G의 투자여건 면에서 변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기업 펀더멘털이 훼손되지 않았고 배당과 이익소각 등의 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며 “아울러 영업실적 향상, 건강식품 투자확대, 6.5~6.8% 수준의 양호한 주주이익 환원율, 내년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될 부동산 개발 등 긍정적인 재료들이 여전이 많아 주가의 하방경직성이 확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근거로 교보증권은 KT&G에 대한 매수투자 의견과 8만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지기창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도 “담배 제조업은 안정적인 성장이 전망된다”며 “특히 KT&G는 매출원가율 하락으로 내년 수익성 개선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맥쿼리증권은 목표주가를 6만1,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올렸다. 현대증권도 매수의견 유지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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