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자문 및 개발업체인 미디어솔루션이 LG가 3세인 구본호씨의 인수 소식에 9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디어솔루션은 13일 최대주주인 임용재씨가 보유주식 122만3,000주(39.73%) 중 85만주(27.61%)를 구씨, LG벤처투자, 윈베스트벤처투자 등에 총 165억7,500만원에 양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G벤처투자와 윈베스트벤처는 단순투자라고 목적을 밝혔고 구씨는 ‘경영참여’ 라고 공시했다. 구씨는 오는 16일 최대주주로 변경될 예정이다.
구씨는 이미 지난달 29일 미디어솔루션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100만주를 취득한 바 있으며 미디어솔루션 주가는 그 전날인 28일부터 상한가 행진을 시작했다.
구씨는 구인회 LG 창업주의 동생인 구정회씨의 손자로 LG그룹 등의 물류를 담당하고 있는 범한종합물류의 2대주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