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조류 인플루엔자(AI)가 기존의 금리나 주가 변동 등과 같이 익히 알려진 유형의 위험에 대응하는 일보다 훨씬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지난 26~28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개최된 제11차 동아시아대양주(EMEAP) 중앙은행 총재회의에 참석해 조류 인플루엔자의 경제적 영향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산될 경우 다양한 경로를 통해 거시경제와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이렇게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