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휘발유값] ℓ당 60~70원 인상

27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SK㈜·LG칼텍스정유·현대정유·쌍용정유 등 정유 4사는 이달 말께 휘발유 판매가격을 현재보다 ℓ당 60∼70원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휘발유가격은 현재 1,230원선에서 1,290∼1,300원까지 대폭 인상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정유사들은 또 등유는 ℓ당 60원, 경유는 ℓ당 50원의 인상요인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지난 7월 말과 8월 말 기름값 조정 때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 인상요인을 일부만 반영해 소폭 올리는데 그쳤다』며 『정유사들은 그 동안 나빠진 손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이번에는 인상요인을 모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석유류 가격 안정을 위해선 교통세율 인하가 절실한데 정부는 절대불가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며 『정유업계로선 더 이상 소폭인상 전략을 펼 수밖에 없는 처지』라고 말했다. 손동영기자SON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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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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