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 직속 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를 지낸 강영우(65) 박사가 18일 서울 국제고에서 학생과 교직원ㆍ학부모를 대상으로 ‘글로벌 리더의 자질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다.
서울 국제고는 학생들의 미래에 대한 꿈과 도전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국제인사 초청강연을 올해 네 차례 개최할 예정이며 첫 강연자로 강 박사를 초청했다고 16일 밝혔다. 강 박사는 영화 ‘빛은 내 가슴에’의 실제 주인공으로 중학교 시절 외상으로 시력을 잃었지만 불굴의 의지로 극복해 지난 1976년 미국 피츠버그대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 국내 최초의 시각장애인 박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