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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특급' 박찬호, 뉴욕 양키스에 새 둥지


SetSectionName(); '코리안 특급' 박찬호, 뉴욕 양키스에 새 둥지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코리안 특급' 박찬호(37)가 우여곡절 끝에 미국프로야구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박찬호는 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비전타워 지하 2층 피트니스클럽 'Park61'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아침 양키스에 입단하기로 결정했다. 계약조건은 1년간 불펜투수로 뛰면서 기본 연봉 120만달러(한화 약 14억원를 받는 조건이고 성적에 따라 보너스로 30만달러(한화 약 3억원)를 더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박찬호는 양키스와 계약하기 전까지 여정이 험난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불펜요원으로 활약한 박찬호는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박찬호는 여러 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하지만 박찬호가 선발을 고집하면서 가장 먼저 전 소속팀인 필라델피아가 포기를 했고, 러브콜을 보냈던 팀들과도 협상에 난항을 보였다. 그들은 선발보다는 불펜투수로서의 박찬호에게 매력을 느꼈던 것. 이후 지속적으로 시카고 컵스와 탬파베이 레이스 등이 박찬호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서로의 간극을 좁히진 못하고 지루한 협상이 이어졌다. 박찬호는 "지난 시즌 뛰었던 필라델피아의 조건에 섭섭해 다른 팀과의 협상을 진행했다. 약 한 달 정도 메이저리그 팀들의 연락이 없어 초조하기도 했지만 결국 양키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계약을 맺게 된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고 생애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무대에 선 박찬호는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4경기에 등판해 3.1이닝을 던져 삼진 3개를 잡고 실점없이 불펜 투수로서의 임무를 완수, 양키스 구단의 눈길을 끌었다. 박찬호의 새 소속팀인 양키스는 데릭 지터,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비롯한 스타 플레이어가 즐비한 명실상부한 최고 명문팀 중 하나로 1901년 창단한 이래 27번이나 월드시리즈를 제패했다. 지난해에는 103승 59패의 전적으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그 우승을 차지하고, 월드시리즈까지 제패했다. 메이저리그 17년차를 맞는 박찬호는 양키스가 여섯 번째 팀이다. 1994년 LA다저스에서 데뷔한 박찬호는 텍사스 레인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메츠를 거쳐, 지난해에는 필라델피아로 이적, 생애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현재 메이저리그 통산 120승95패,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 중인 박찬호는 4승만 보태면 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가 보유 중인 메이저리그 아시아 투수 통산 최다승도 갈아치운다.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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