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최근 조정 받고 있는 실적호전주 주목

오르는 종목만 오르는 차별화 장세가 심화되고 있는 만큼 잠시 숨고르기 과정을 겪고 있는 실적 호전주에 관심을 집중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일부 종목만 상승하는 현재의 시장흐름을 감안할 경우 그 동안 소외된 종목보다는 시장상황에 따라 조정을 보이고 있는 실적호전주들이 재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대우증권은 15일 기업실적이 우수해 그간 지수 상승률을 웃도는 오름세를 기록했지만 최근 시장상황에 따라 조정을 받고 있는 종목들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대우증권은 이런 종목들로 거래소의 한라공조ㆍ현대미포조선ㆍ한국타이어ㆍ한진해운ㆍ신성이엔지 등과 코스닥의 대백신소재ㆍ옥션ㆍ다음 등을 선정했다. 이들 종목들은 지난 7월부터 직전 고점인 지난 2일까지 주가 상승률이 지수 상승률을 초과했으며, 2일 이후 선물ㆍ옵션 동시만기인 9일까지 지수보다 초과하락하며 조정을 받고 있는 종목들이다. 또 올 3ㆍ4분기와 4ㆍ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실적호전주라는 공통점이 있다. 성낙규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시장의 관심이 상승추세를 유지하는 종목들로 한정됐던 상황을 고려한다면 그간 상승세를 보이다 최근 조정을 받고 있는 종목들에 관심을 한정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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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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