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남아 치안불안 여파 보안시장 급성장

KOTRA "진출기회"

“동남아 보안장비 시장을 잡아라.” 과격 이슬람 단체의 테러 증가 및 치안불안으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 보안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KOTRA는 7일 “동남아 국가들이 테러방지와 치안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어 국내 보안장비 업체들이 이를 적극 활용하라”고 밝혔다. 세계 최대 이슬람국인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국가들은 종교 갈등으로 인한 폭동이나 테러위험 등이 상존하고 있으나 자체 보안장비 제조기반이 취약해 휴대용 금속탐지기, CCTV, 디지털비디오레코더(DVR) 등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고 KOTRA는 전했다. KOTRA는 최근 납치, 도난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말레이시아에서는 CCTV와 도난방지시스템을, 테러방지 등에 적극 나서고 있는 인도네시아ㆍ싱가포르에서는 금속탐지기, DVR을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KOTRA 관계자는 “동남아 보안장비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각국 정부의 보안시스템 강화를 위한 정책에 관심을 기울이며 싱가포르 등에서 열리는 전문전시회(Security Asia)를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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