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여성 집단 성폭행 인도인들 결국…
스위스 여성 집단성폭행 인도인 5명 자백경찰, 나머지 1명도 추적 중
이태규기자 classic@sed.co.kr
남편과 인도를 여행하던 스위스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인도인 용의자 5명이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17일(현지시간) 인도 경찰은 "용의자 5명이 범행 사실을 털어놨고 강간과 강도 혐의로 구속됐다"면서 "범행에 가담한 나머지 1명을 쫓고 있다"고 말했다. 범인들은 지난 15일 밤 마디아프라데시주(州)의 한 마을 인근에서 야영하려던 스위스인 부부를 공격해 남편이 보는 앞에서 부인을 집단 성폭행했다. 이들은 피해 부부로부터 돈 1만루피(약 20만 원)와 랩톱, 휴대전화 등도 빼앗았다.
이 관계자는 "범인들은 사건 현장 인근의 마을에서 농사를 지으며 생계를 꾸리는 농부들로, 길을 가다가 피해 부부를 발견하고 공격했다"고 말했다. 피해 부부는 사건 후 현지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델리로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