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기업도시 개발사업이 본격화한다.
전남 무안군은 26일 오후 서울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 컨벤션센터에서 ‘한중국제산업단지개발주식회사’와 한중국제산업단지 개발 계약서 조인식을 갖고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한중국제산업단지는 지난 7월 초 기업도시 시범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무안기업도시 내에 총 600만평 규모로 들어서는 것으로 중국기업전용공단을 포함해 산업단지와 물류기지ㆍ차이나타운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한중국제산업단지개발㈜은 우리나라의 델타디엔아이와 중국의 광하집단이 각각 5대5의 지분을 투자해 만든 법인으로 내년 1월까지 자본금 규모를 1,500억원으로 늘린 후 본격적인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무안기업도시 내 1,220만평 가운데 620만평의 부지를 개발하기 위해 무안군과 쌍용건설ㆍ㈜서우ㆍ남화산업ㆍ한미파슨스ㆍ우리은행 등 국내기업이 참여하는 무안기업도시개발㈜가 출범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