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증권사, CMA 기능 확대 박차

자통법 시행 맞아 지급결제 이어 은행 연계 신용카드 출시등 나서<br>독자적 ATM 도입도


증권사, CMA 기능 확대 박차 자통법 시행 맞아 지급결제 이어 은행 연계 신용카드 출시등 나서독자적 ATM 도입도 최수문기자 chs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증권사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가 진화를 거듭하며 결제 수단으로까지 부상하고 있다. 9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자본시장통합법 시행과 함께 증권사들이 CMA 기능을 확대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CMA는 은행권의 수시입출금식 예금에 비해 보다 이자가 센데다 지급결제 제도 도입과 함께 현금카드는 물론 신용카드 기능까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증권은 우리은행과 제휴, 제휴카드 개발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현대CMA-우리체크카드’라는 이름으로 양사 고객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다. 현대증권의 한 관계자는 “증권사는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투자자들은 보다 편리하게 결제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증권사들은 같은 금융 그룹 계열사인 은행ㆍ카드사와 연계된 서비스를 하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다른 계열 은행과도 제휴를 확대해 CMA의 상품 경쟁력을 크게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 같은 과정에서 공동의 사업 영역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마케팅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굿모닝신한증권은 CMA를 바탕으로 신한카드와 공동으로 신용카드를 내놓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CMA 기능 확대는 자통법 덕분이다. CMA의 매력은 은행의 보통예금보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다는 것. 또한 자통법 시행을 계기로 수시입출금이나 자금이체 등 지급결제 기능까지 더해졌다. 이런 기능은 지금까지는 은행전산망을 통해서만 이뤄졌지만 자통법 도입에 힘입어 중간수수료 부담 없이 보다 많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증권의 한 관계자도 “지급결제 시행과 함께 기존의 은행 연계 체크카드 기능에 더해 조만간 자체 신용카드도 내놓을 것”이라며 “CMA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보다 큰 혜택을 드리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한편 증권사들은 CMA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도입을 확대하는 추세다. 동양종금증권은 오는 6월께부터 도입될 지급결제 서비스를 통해 편의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전산망 구축과 관련 서비스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CMA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ATM을 통한 입출금 및 자체 이체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주요 거점 등에 ATM을 설치할 계획이다. 하나대투증권 등 다른 대형증권사들도 ATM 확대를 통한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한편 결제 수단이 다양화하면서 CMA에 대한 인기도 치솟고 있다. 지난해 9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줄어들었던 CMA 잔액은 올 들어 급증,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권사 CMA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34조1,051억원으로 처음으로 34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금리 하락기에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좋은 머니마켓펀드(MMF)형 CMA의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 인기기사 ◀◀◀ ▶ '한남더힐' 강북의 타워팰리스 꿈꾼다 ▶ LG전자 6,000명은 이제 어디로··· ▶ 삼성그룹에 유난히 '오피러스'가 많은 이유 ▶ 부쩍 오른 강남3구 집값, 더 기대해도 될까? ▶ "DMB폰이 TV냐" ▶ 서민들 피 말리는 휘발유값 더 오를듯 ▶ 모토로라 따돌린 삼성, 미 휴대폰 시장에 '우뚝' ▶ 상업은행發 제2 금융위기 "4월에 시작될수도" ▶ 월급쟁이들 지갑이 모처럼 두둑해진다 ▶ 증권사 CMA 이런 기능도 있었네? ▶ 노후된 차, 새 차로 바꿀때 보조금 추진 ▶ 현대重, 세계 최초로 '빌지 킬' 조선공법 개발 ▶ 두산중공업, 국내 최고 원자로 수출길 연다 ▶▶▶ 연예기사 ◀◀◀ ▶ '또 교통사고' 김범 부상으로 수술 ▶ 이범수 '패밀리가 떴다' 출연 ▶ '꽃보다 남자' 김현중, 박중훈쇼 출연하나 ▶ 아이비, 소녀시대 앨범 작사가로 참여 ▶ 최민수는 정말 노인을 칼로 위협했을까? ▶ '꽃남' 이민호 홈페이지 방문자 폭주 ▶ 강부자 "마담뚜·강남부자 아니다" ▶ '위암투병' 장진영 서울대병원 재입원 ▶ 신지-솔비 듀엣 '더 신비' 앨범 발표 ▶ '여자 빅뱅' 박산다라 '돌아온 일지매'로 드라마 데뷔 ☞ 많이 본 기사 바로가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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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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