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할인점 직원들이 절도행각

서울 도봉경찰서는 11일 자신들이 근무하는 할인점에서 물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유모(22)씨 등 종업원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 모 할인점 직원인 이들은 지난해 4월 중순부터 이달8일까지 창고에 보관된 자동차용품과 의류, 신발, 책, CD 등 각종 상품을 훔쳐 회사에 260만원 상당의 손실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상품에 붙어 있는 도난방지용 꼬리표(tag)를 떼어낸 뒤 보안검색대가 설치돼 있지 않은 직원 출입통로로 드나들면서 절도 행각을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값싼 상품 위주로 필요한 것이 있으면 하나씩 가져가도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에 별다른 죄의식을 느끼지 않고 훔치다가 범행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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