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황] PR매수에 지수 급등 전재호 기자 jeon@sed.co.kr 코스피지수가 나흘째 상승하며 1,370선을 돌파했다. ◇유가증권시장=18일 코스피지수는 지난주보다 13.20포인트(0.97%) 오른 1,374.3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트리플위칭데이 후폭풍 우려 속에서도 미국 증시가 안정적인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로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완화됐다. 특히 외국인 투자가들은 대규모로 선물을 매수하며 프로그램 매수를 유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현물시장에서 기관이 프로그램 매수를 중심으로 3,276억원의 순매수를 보였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376억원, 71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비금속광물(3.01%), 전기ㆍ전자(2.07%), 보험(2.05%) 등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유통업(-2.27%), 전기가스업(-0.51%), 의료정밀(-0.32%) 업종은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2.59% 상승해 67만3,000원을 기록했고 하이닉스와 삼성SDI도 각각 2.56%, 1.89% 올랐다. 국민은행(0.40%), 우리금융(0.53%), 신한지주(1.43%) 등 은행주들도 동반 강세를 보였고 KT(0.36%), 포스코(1.91%)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반면 SK네트웍스는 코스피200 편입비중이 줄어든다는 소식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7.17포인트(1.18%) 오른 613.39포인트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3억원, 31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은 176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출판ㆍ매체복제(4.81%), 방송서비스(4.46%), 섬유ㆍ의류(3.24%) 등이 비교적 크게 상승했고 인터넷(-0.37%)이 유일하게 떨어졌다. NHN이 보합으로 마무리한 가운데 CJ홈쇼핑ㆍGS홈쇼핑 등 홈쇼핑주는 각각 5.10%, 5.56% 급등했다. 반면 다음(-2.31%)과 LG텔레콤(-0.42%)은 약세였다. 이날 상승종목은 상한가 16개를 포함해 608개였고 하락종목 수는 하한가 3개를 포함해 269개였다. ◇선물시장=코스피200 12월물은 1.40포인트 오른 179.30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815계약, 310계약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5,341계약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2만7,418계약으로 전날보다 1만8,154계약 줄었고 선ㆍ현물간 가격차인 시장 베이시스는 1.02를 기록, 콘탱고 상태를 이어갔다. 입력시간 : 2006/09/18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