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통신서비스, 콘텐츠가 성장 관건"

미래에셋증권은 2일 향후 통신서비스 사업은 콘텐츠 확보와 차별화가 성장을 위한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미래에셋증권 김경모 애널리스트는 이날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콘텐츠 차별화를 위한 자금력을 갖추고 있는 SK텔레콤[017670]과KT[030200]가 향후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IT산업을 기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분류 대신 유형(tangible) IT와 무형(intangible) IT로 재분류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향후 콘텐츠 위주의'인탠저블 IT' 시대에는 통신사업자들이 주도권을 쥐고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에 따라 통신사업자들은 가입자 확보의 한계, CP(콘텐츠 제공자)의 자생력 증가로 인한 이탈 등을 딛고 단순 채널 사업자로 그치지 않기 위해 자체적으로콘텐츠를 확보하고 차별화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SK텔레콤의 IHQ와 YBM서울 지분 확보가 이동통신업체간의 콘텐츠 차별화신호탄이라고 김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결국 돈많은 업체가 유리한 상황에서 후발 사업자들은 한계가있다"며 "SK텔레콤과 KT가 시장 주도권을 회복하는 국면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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