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서성(60ㆍ사시 1회) 대법관의 퇴임식이 9일 오전 11시 대법원 16층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서 대법관은 “지금 우리는 변화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중심을 찾기 어려운 만큼 우리 법원이 중심을 잡아야 나라가 바로 선다”고 강조한 뒤 “이제 변호사로서 정도를 걸으며 나라에 헌신하고 법조인이 신뢰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서 대법관은 지난 69년 서울민사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으며 서울민ㆍ형사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법원행정처 차장 등을 거쳐 지난 97년 대법관에 임명됐다.
한편 신임 김용담(사시 11회) 대법관은 오는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수여받고 정식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철수기자 cso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