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G생활건강 실적 호조

작년 4분기 영업익 250% 늘어

LG생활건강은 지난해 4ㆍ4분기에 9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2004년 같은 기간에 비해 250% 증가했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은 24일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144억원에 2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6.8% 증가한 수치며 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로써 지난 상반기까지 11분기 연속 전년대비 감소세를 기록했던 매출액은 2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총 매출액은 9,678억원으로 2004년보다 0.1%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703억원으로 29.6%, 순이익은 719억원으로 96.9% 늘어났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해외사업을 재정비하고 비핵심사업 정리하는 대신 프리미엄 제품에 집중하면서 매출 및 영업이익이 동시에 증가했다”고 말했다. 당기순이익은 유한킴벌리와의 기저귀소송 승소효과(218억원)를 제외하더라도 37% 성장한 수치라고 밝혔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이날 보통주는 주당 1,000원, 우선주는 주당 1,0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가배당율은 각각 1.8%, 3.3%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보통주 750원, 우선주 800원보다 각각 250원씩 증가한 금액이다. LG생활건강은 이날 양호한 실적에 힘입어 전날보다 3,100원(5.09%) 상승한 6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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