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윤철(全允喆) 공정거래위원장은 1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기업과 금융권에서 Y2K인증서를 받은 후 「Y2K 문제 100%해결」이라는 식의 광고를 내보내고 있으나 이런 표현은 소비자 오인의 우려가 있다』고 말하고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그는 『이에 따라 Y2K인증 관련 광고의 부당성 여부를 조사해 부당성이 입증되면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최근 재계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속도조절론에 대해서는 『재벌들의 부채경영과 방만한 사업구조가 IMF사태를 초래했다』며 『재발의 위험방지 차원에서 기업 구조조정은 조속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자/정승량S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