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기예금 금리가 최저 3%선까지 하락하자 복리식 적금이 상대적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3월3일 출시한 '월복리 적금'에 고객이 몰리면서 27일 영업일 만에 10만좌를 돌파(잔액 350억여원)하는 영업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적금은 분기별 예치한도가 100만원으로 제한돼 있어 주로 서민들이 소액의 여윳돈을 굴리는 데 이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한은행의 한 관계자는 "이 적금을 매 분기 100만원씩 4.8% 금리(우대금리 0.3% 포함)로 불입할 경우 3년 후면 원금 1,200만원에 91만8,000원의 이자(세전 기준)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