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 따른 자금악화 등으로 올해 관리종목에 새로 지정된 종목은 (주)동신 등 7개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증권거래소가 관리종목을 분석한 결과 올해 관리종목에 신규로 지정된 종목은 동신을 비롯해 삼익악기, 한일방직, 건영, 태화, 우성타이어, 우성건설 등 7개사에 달했다. 이 가운데 동신, 우성건설 등 5개사가 부도발생 및 법정관리 신청을 사유로 지정됐다.
반면 한진중공업이 관리종목에서 해제됐고 흥양, 삼신 등 5개사가 상장폐지됐다. 이로써 관리종목수는 지난해말 41개사에서 42개로 늘었으며 이는 93년말(54개사)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