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박 대통령 “한국 청년이 모두 중동 갈 정도로 열심히 해 달라”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주재하면서 “대한민국의 청년이 텅텅 빌 정도로 한번 해 보세요. 다 어디 갔냐고, 다 중동 갔다고”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모든 구인정보와 성공사례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포털을 5월에 ‘월드 잡’이라는 이름으로 개설하고 10월까지는 스마트 앱을 개발해 청년 친화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보고하자 이 같이 유머를 곁들여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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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청년들이 해외진출 기회를 잘 모를 수 있으므로 잘 알 수 있도록 홍보를 잘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중동 수주에 대해 “대형수주를 하려면 금융지원이 필요한데 국내 자금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중동의 국부펀드 활용 등 세계를 향해 나가도록 마인드를 좀 더 확실하게 바꿀 필요가 있다”면서 “중동이 우리와 공동투자 의향이 있는 만큼 제3국 등에 공동으로 진출하는 방안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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