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열려라! 취업의 문] LG

그룹공채 대신 계열사별 채용<BR>LG필립스 내달 300여명 모집<BR>LG이노텍은 30% 여성에 할당

LG 신입사원들이 연수기간중 한자리에 모여 힘차게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LG그룹은 대규모 그룹공채는 진행하지 않고 계열사별로 필요 인력을 뽑기 때문에 계열사별로 채용정보를 수시로 체크해야 한다. 특히 LG전자, LG화학 등 아직 채용 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주요 계열사들의 채용 동향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지난 6월 ‘LG글로벌챌린저’ 발대식에서 격려사를 통해 “글로벌 시대의 무한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생각과 도전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내는 창의성,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열정과 도전정신이야말로 ‘글로벌챌린저’의 참모습이며 LG가 원하는 인재상”이라고 밝혔다. 그룹 주력 계열사인 LG전자는 끈질긴 승부근성과 열정을 바탕으로 가치 창출에 열정적인 ‘라이트 피플(Right People)’을 인재상으로 꼽고 있다. 라이트 피플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떠한 어려움도 두려워하지 않고 강한 실행력으로 해결하며 글로벌 감각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사람이다. 올 하반기 채용계획을 확정한 계열사 가운데서는 LG필립스LCD가 10월부터 250~300명의 신입 및 경력사원을 뽑는다. 공인어학성적을 제출해야 하며 서류전형-면접-기술세미나 등의 절차가 예정돼 있다. 기업 이미지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LG CNS는 오는 20일까지 원서를 접수한 뒤 신입사원 2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서류전형-필기(인성 및 적성검사)-1차면접-2차면접의 순으로 면접절차가 진행된다. 신입 60명, 경력 40명을 새로 선발하는 LG이노텍은 공채(10~11월)와 수시채용을 병행하며 서류전형-인성검사-실무면접-인성면접전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LG이노텍은 채용인력의 30% 정도를 여성으로 뽑는다. 10월에 신입사원 20~30명을 선발하는 LG파워콤은 비슷한 숫자의 경력사원을 수시로 선발할 예정이다. LG텔레콤은 11월말부터 내년 1월까지 인턴사원을 선발한 뒤 인턴십 합격자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4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LG데이콤 역시 30~40명의 신입사원 선발을 10월부터 시작할 방침이다. LG상사(신입 30~40명), 실트론(신입 및 경력 30명), 서브원(신입 및 경력 30명 내외), LG마이크론(경력 10명 내외) 등도 규모는 크지 않지만 새 식구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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