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여름상품 대전] 탄산음료시대 다시왔다

탄산음료 시대가 다시 도래했다.탄산음료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롯데칠성음료와 코카콜라가 올들어 탄산음료의 재도약을 확신하며 대대적인 공격경영에 나섰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달 30일까지 롯데칠성사이다에 대한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펼치고 있다. 최신형 팬티엄컴퓨터, 장학금, 2만원상당의 문화상품권, 공중전화카드등을 내걸고 칠성사이다의 시장지배력을 더욱 높이겠다는게 롯데칠성측의 의도다. 코카콜라도 3월부터 시작된 코카콜라 소비자 프로모션을 시작한데 이어 각 브랜드별 광고, 다양한 프로모션등 성수기를 위한 판촉행사를 펼치고 있다. 특히 코카콜라는 자사 킨사이다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지난달부터 「킨사이다 드림잇」 소비자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7명을 선정해 이들에게 1,000만원에 해당되는 꿈을 실현시켜주는 것이다. 롯데칠성음료와 한국코카콜라는 탄산음료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양사모두 탄산음료의 대표주자 사이다와 콜라를 제조하고 있다. 두 회사의 시장리딩제품인 칠성사이다와 코카콜라는 제품종류로는 완전히 다르다. 하지만 두 제품은 탄산음료시장을 놓고 한치의 양보도 없는 시장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콜라와 사이다는 그야말로 제로섬게임을 하고 셈이다. 이에 따라 콜라와 사이다는 견원지간처럼 서로를 견제해왔다. 특히 생활수준의 향상과 함께 과즙음료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자 콜라와 사이다간의 경쟁을 더욱더 심해졌다. IMF 한파에서도 둘간의 관계는 음료시장의 위축과 함께 광고전등 더욱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지만 올들어 탄산음료시장이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자 두회사는 광고와 판촉전을 통한 대대적인 한판승부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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