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종합시황] '버냉키 효과' 에 급등


[종합시황] '버냉키 효과' 에 급등 최형욱 기자 choihuk@sed.co.kr 증시가 ‘버냉키’ 효과로 급등했다. ◇유가증권시장=16일 코스피 지수는 42.79포인트(3.51%) 오른 1,262.19포인트로 마감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일부 완화되고 미국ㆍ일본 등 전세계 증시가 동반 급등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84억원, 2,375억원 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2,29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전업종 지수가 오른 가운데 건설 업종(5.21%)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철강(4.70%), 은행(4.36%), 증권(4.49%) 등도 4% 이상 올랐다. 삼성전자(3.25%), 하이닉스반도체(2.95%), LG필립스LCD(6.51%) 등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코스닥 지수는 11.40포인트(1.98%) 상승한 587.08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이 182억원의 ‘사자’ 우위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억원, 33억원의 ‘팔자’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송(5.3%)과 인터넷(4.1%), 제약(3.3%), IT소프트웨어(3.1%) 등의 상승 폭이 컸다. NHN(5.8%), 하나투어(7.8%), 아시아나항공(3.8%) 등 대형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선물시장= 지수선물 최근 월물인 9월물은 전날보다 6.15포인트 오른 163.75에 마감됐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927계약, 1,876계약 순매도했으나 외국인들이 5,618계약을 대거 순매수, 지수 급등을 주도했다. 현ㆍ선물간 가격차인 시장베이시스도 0.70으로 6일 연속 콘탱고 상태를 유지했고 이에 힘입어 프로그램 매매 차익거래에서 1,163억원의 매수 우위가 나타나 코스피 지수 급등을 뒷받침했다. 하지만 거래량은 17만5,810계약으로 6일만에 20만계약 아래로 떨어졌고 미결제약정은 10만4,040계약으로 전날보다 4,000계약 가량 줄었다. 입력시간 : 2006/06/1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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