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출판가] 문학세계사 `어린이를 위한 이솝우화전집'

전문 번역가인 신현철씨와 최인자씨가 이솝우화를 매끄럽게 다듬어 「어린이를 위한 이솝 우화전집」이라는 제목으로 문학세계사에서 츨간했다.이 책은 358가지의 이솝우화 전부를 어린이의 정서에 맞도록 다듬어 냈는데, 국내외 40여종의 이솝우화 책들을 참조했다. 이제까지 출간된 이솝 우화 관련책들을 보면 애초에 어른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솝 우화인지라 어린이들에게 적절하지 못하다고 판단된 내용들을 거의 삭제되는 운명이 처했었다. 이솝우화의 마지막 부분에는 원래 짤막한 교훈이 실려 있는데, 엮은이들은 우리 실정에 맞는 교훈으로 대체해 놓아 교육적인 효과를 높혔다. 지은이 이솝은 기원전 그리스의 우화작가로 사모스에서 이아드몬이라는 사람의 노예가 되었으나 그의 뛰어난 기지로 말미암아 해방되어서 리디아를 다스리던 왕 크로소스의 신임을 받았다. 이솝은 나중에 델포이에 사신으로 갔다가 그곳 사람들에게 불의의 죽음을 당했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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